금요일 밤 광화문 네 거리를 가보면 딴 세상에 온 거 같다. 불야성의 도시에, 술집마다 사람들로 넘쳐나고, 늦은 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거리는 이상한 열기에 휘감겨 있다. 토, 일요일이 휴무가 된 시점부터 사람들은 주말을 앞둔 금요일을 '불타는 금요일'이라 지칭하며 한 주간의 피로를 날릴 '껀수'를 찾아 이리저리 헤맨다. 하지만 오히려 늦은 밤 찾아든 두 예능, <땡큐>와 <나 혼자 산다>는 그 열기에 휩싸이기 보다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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