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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해당되는 글 3건
- 2016.05.08 <기억> '알츠하이머' 박태석 '상실의 시대'를 밝히다.
- 2016.05.07 <기억> 상속 자본주의 '부조리'와 '부도덕'을 계승하다
- 2016.03.27 <기억> 박태석은 그저 박태석이 아니다. -박태석을 통해 드러난 '우리'
그저 또 하나의 '알츠하이머'에 대한 이야긴줄 알았다. 바닷물에 발을 담근 채 망연자실한 주인공 박태석 변호사 이성민의 표정, 거기에 '사라질 수록 소중한 것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란 대사가 더해지니, 잘 나가던 변호사가 '기억'을 잃는 불행에 빠지는 이야기인가 보다 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미생>, <골든 타임>을 통해 각인된 명배우 이성민이지만, 이미 그의 앞에 여전한 미소년 유승호가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이미 '알츠하이머'를 통해 숱한 시청자들을 울려 버렸다. 그래서 <기억>의 예고편 속의 이성민의 알츠하이머는 그다지 신선하게 다가오지 못했다.
<디어 마이 프렌즈> 노년, 그 풍성한 삶의 속내를 열다 (2) | 2016.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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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귀기울여지는' 또 하나의 사랑이 시작되었다. (0) | 2016.05.11 |
<옥중화>최완규 & 이병훈의 절치부심, 가능성을 열다 (0) | 2016.05.02 |
<ebs다큐프라임-나를 찾아라> 관계와 공간, 그리고 시간 속에 나를 놓쳐버린 현대인의 자아찾기 (0) | 2016.04.28 |
결국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건, 인간들의 선의 -드라마를 통해 인간의 실천을 갈구하다 (0) | 2016.04.27 |
5월 5일 <썰전>은 우리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상속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다룬다. 최근 우리나라 조선업의 중심지인 울산, 거제 지역은 식당 등의 상점은 파리를 날리며, 거리엔 사람의 흔적을 찾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저 모든 것의 기준이 서울에 맞춰 있어서 그렇다 뿐이지. 이미 이 지역에서 시작된 불황은 '서민'들의 삶을 무너뜨리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도산 위기에 놓인 조선업계 때문이다. <썰전>의 패널인 유시민 작가는 이런 조선업계의 암담한 현실을 '상속 자본주의'에서 찾는다. 이미 '땅콩 회항' 사건으로 전 사회적 지탄을 받았던 조현아 부사장의 갑질은 개인의 부도덕한 행위로 마무리되었지만, 최근 조선업계의 '상속 자본주의'의 무능한 경영 방식들은 수많은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로 나라 경제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진단한다. 유시민 작가는 경영 1세대들이 정부의 비호를 받았더라도 스스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 냈었다면, 그 1세대의 부를 그 어떤 댓가도 없이 '혈연'이라는 이유만으로 물려받은 '상속' 후계자들이 조선업계를 비롯하여 대한민국의 자본주의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탄식한다.
<시그널>의 후속으로 tvn의 금토일을 책임지는 <기억>의 반향은 미미하다. 그도 그럴 것이 자고로 먹는 것에서부터 화끈한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다짜고짜 잘 나가는 변호사 남자 주인공이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소재는 그다지 동할만한 소재가 아니다. 거기다, 마치 시청자들에게 리모컨을 돌리라고 던져주기라도 하는 듯한 개개인의 표정을 들려다보는 듯한 느린 화면과 구성은 속도감있는 드라마에 익숙한 시청자들에겐 참을 인자를 요한다. 박태석을 연기하는 이성민을 비롯한 배우진들의 연기는 매력적이지만, 그 매력을 견디기에 드라마가 짊어지고 가는 무게감이 녹록치 않다.
<동네 변호사 조들호> '박신양'이라는 장르가 시작되었다 (1) | 2016.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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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탐정> 장르물로서의 '뱀파이어'. <뱀파이어 검사>와의 차별성은? (0) | 2016.03.28 |
<피리부는 사나이> '해직기자 화염병을 들고 방송국에 난입하다 (0) | 2016.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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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고반장님과 현지인, 그 생과 사의 갈림길- 클리셰와 표절, 둘 중 어느 것일까? (2) | 2016.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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